작성일 : 05-07-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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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220.♡.209.18)
 조회 : 4,455  추천 :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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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경상도식 러브레터
문디가시나야!!
내가 싫으면 싫타고 말하지 장난치나?
내좋타고 꼬리칠때는 언제고 이제는 싫증나니깐 개털뽑듯이 골라내나?
이야~참말로 앵꼽데이.
진짜 내는 올만에 사랑한번 찐하게 한다시프갖고
내혼자 시시데면서 쳐돌아댕깄는데 니는 내 한순간에 바보만드나?
가고뭐라고? 니좋와서.미얀해서 깨지자고??그게 말이되나?
치아라.조이 짱난다.
다시는 내보고 말도꺼내지말고 아는체도 하지마라.
다시는 하지마라.
내같은 양아치새-끼 좋와할때부터 알아봤어야됬다.
그래,, 실컨 두리 잘사기봐라..잘사겨봐라그래.
니 이래말하는 내맘아나? 이기뭐꼬.혼자 청승맞게.
이딴데다가 씨불이삿고.
옛날같았음 술이라도 대꾸리로 쳐먹고 뻗었을낀데
이번에 그라기도 싫타 아나?
여자는 씨-발 있으면좋고 엎으면 그만인 그런걸로 생각하면서
내 이때까지 살다가 니만나가지고 생각 확바끼고
니가 쌈하는거 싫타고해서 내 맞아도 가만있엇는데
니가 양아치옷싫타고해서 내양복 다태아뿟는데
니는 그거밖에 못하제?..
내딱 한마디만 마지막으로 할게
조은말할때 다시온나.
이글보는데로 바로 전화때리라.
미안하단말도 필요없다.
그런거 안해도 되니간 그냥 아가리봉하고 내한테 그냥다시온나.
질질안짜도 되니깐 그냥 다시와서 내손이나 잡아도.
내..더이상말안할께.
근데.니이건아나.?
내맨날 쌈질하고 돌아댕기다가 니만나고 손씻고..맘먹고 한번
착하게 살아봤다..내마음아나?..
지금은 기뿌다. 내가한짓들이 나쁜짓이란거 알고 그거인자 안하니깐
속도시원하다.
그라고 인제는 다시는 그런짓도 안하고 옷도 점잔게 입고다니고
머리도 깍뚜기로안한다.
근데.
가시나야..
니없으면..전부다 다 때리치우고 옛날로 가고싶단말이다.
내 맞아서 병-신됬을때 내손잡아준거 내아직기억한다....기억한다.
못잊는다.가시나야.....그니깐..
맨날 쌈질하고 나쁜짓하던 나같은놈.보잘것없고
잘생기지도 않은 나같은놈..
비록 이런 쌩-양아치지만...너한테 하나는 약속해줄수잇다....
세상에 누가뭐라해도 누가내보고 지-랄해도
니하나만은..뜨겁게 사랑할수있다..
너말이라면 머든지들어줄수잇고..
문디가시나야..
가지마라... .내옆에 전처럼있어도...
제발...가시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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