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11-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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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211.♡.17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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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의 원인과 예방법
현장학습이나 수련회 등 여행을 떠날 생각에 마음이 설레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자동차나 버스를 이용해 여행을 하다보면 멀미로 여행 기분을 망치는 수가 종종 있다. 속이 울렁거리다가 토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식은 땀이 나는게 멀미의 주증상이다. 멀미는 어린이에게 더 흔히 일어난다. 4월7일 다녀온 현장학습에서도 우리반 윤수가 바닥에 토하는 바람에 그 뒷처리가 힘들었다.운송수단의 흔들리는 정도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멀미의 원인
말만 들어도 토할 것 같지 않은가. 여기서 많은 이론은 있으나 의학 전문가들은 원인을 완전히 알지 못한다고 인정한다. 특히 왜 일부 사람들만 더 자주하게 되는지는 더 모를 일이다.메스꺼움,창백함,구토, 식은땀, 현기증 등은 모두 멀미의 증상이다. 살아가면서 우리 중 90%는 평생 최소 한 번쯤은 멀미로 고생한다고 한다.오하이오 주의 클리브랜드 크리닉 재단에서 전정 질환 전문의로 있는 모하메드 하미드박사는,멀미에는 한두 가지 원인이 있다고 한다. 균형을 조절하는 속귀에 이상이 생기거나 신체와 머리의 움직임과 관련한 전기적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중앙 신경계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체액이 귓속에 있는 반원 모양의 도관 세 개를 동시에 휘저으며 지나간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뇌에 도달하는 서로 상반되는 신경 자극이 불균형을 일으키게 된다. 불안과 스트레스, 과로가 이 현상을 가중시킬 수 있다.
코네티컷 대학의 공중보건학과에서 일하는 속귀 전문의 케네스 다딕 박사는 아직까지 멀미를 완전히 완치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므로 가장 최선의 방법이란, 각자 자신의 인내력으로 견뎌낼 수 밖에...
▶ 멀미를 예방하려면 머리를 좌석에 붙여 흔들리지 않도록 하거나 누워 있는 게 좋다. 수평선이나 지평선을 볼 수 있거나 차량밖으로 멀리 고정돼 있는 물체가 있으면 시선을 맞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눈을 감고 있어야 한다. 얼굴에 찬 공기를 쐬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책을 보면 더 어지러우므로 피해야 한다.
▶ 이상의 방법을 써도 멀미로 고생했던 사람이라면 멀미약을 사용하도록 하자. 멀미약에는 귀밑에 붙이는 약과 먹는 약이 있다. 귀밑에 붙이는 약이 먹는 약에 비해 효과는 뛰어나지만 입이 마르고 눈이 침침하며 졸리는 등의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난다. 귀밑에 붙이는 약은 최소한 4시간 전에 붙여야 예방효과가 있으며 먹는 약은 30분전에 복용해야 한다. 먹는 약은 4~6시간만 효과가 있으므로 장거리 여행인 경우 시간을 맞춰 복용해야 한다.
멀미를 줄이기 위한 8계명
1. 승차시 눈 운동이 몸이 느끼는 방향과 같이 될수 있도록 하라.
2. 앞좌석에 타고 먼 풍경을 보라.
3. 배의 갑판에서 수평선을 보라.
4. 비행기에서 창문 밖을 내다보고 가장 덜 흔들리는 날개위 좌석에 앉아라.
5. 여행 중 책을 보지 말것.
6. 멀미하는 사람을 보거나 그 사람과 말하지 말것.
7. 기름지고 매운 음식을 피하라.
8. 멀미약을 먹어라.
자료참고 : 최지호/인하대 의대교수·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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