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2-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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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경집 (125.♡.167.66)
 조회 : 14,441  추천 :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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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가진 특징
8∼10명씩 패를 나누고 구성원들에게 종이와 연필을 1개씩 나누어 준다. 그런 다음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 중 남이 잘 모르는 특징·장기·경험 등을 7가지씩 종이에 적는다. 이때 다른 사람에게 적은 내용을 보여 주지 않도록 한다. 소재는 너무 평범한 것보다는 조금 우스꽝스러운 내용. "나는 지금 가발을 쓰고 있습니다", "나는 딸 여섯 중에 넷째입니다" 따위나 평소에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는 일, "내 콧구멍은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큽니다", "나는 잘 때 코를 골 뿐만 아니라 이빨도 함께 갑니다" 등을 적도록 한다. 모든 사람이 자기만의 특징 7가지를 적었으면 이번에는 한 사람이 7가지 특징 중에서 첫 번째 특징을 소개한다. 첫번째 사람이 "내 오른쪽 귀에는 점이 1개 있습니다" 라고 했는데 집단 구성원들 중의 두 사람이 귀에 점이 있다면 그 두 사람은 "내게도 있지" 하는 뜻으로 손을 들어 알린다. 그러면 특징을 소개한 그 사람은 사람 수만큼 벌점(2점)을 받게 되어 2점을 자기 종이에 적어 놓는다. 이런 식으로 1번을 돌아가면서 소개하고 각각 자기의 벌점을 적는다. 놀이를 하다가 자기 종이에 적혀 있지 않은 내용이라도 소개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 그리고 다른 친구가 소개하는 특징이 자기 종이에 적혀 있지 않더라도 자기에게 해당되면 손을 들 수 있다. 첫 번째 특징을 돌아가며 소개를 마치면 그 다음에는 두 번째 특징을…… 이렇게 하여 7번째 특징가지 모두 돌아가며 소개를 마친다. 마지막으로 각각 자기가 받은 벌점이 얼마인지를 합산해 보고 누가 가장 적은 벌점을 받았는지, 누가 가장 많은 벌점을 받았는지를 알아보고 벌점이 가장 적은 사람에게는 '두리뭉실 상'을 주어 보자.
이 놀이는 자기의 특징을 자랑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그 과정을 통하여 자신을 노출시킴으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하는 데 있다고 하겠다. 별의별 엉뚱한 내용들이 터져 나올 때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을 것이다.
준비물 : 인원수만큼의 종이와 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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