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3-0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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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경집 (220.♡.94.239)
 조회 : 6,144  추천 :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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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속에서의 놀이의 필요성
여행을 떠나는 것은 참 신나고 즐겁고 가슴 설레는 일이다.
귀한 자식일수록 여행을 시키라는 이야기는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지 않나 생각된다.
학교 현장에서도 학교 울타리에서 벗어나 자연이 있고 역사가 있는 곳으로 현장 학습 형태로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여행의 시작이며 학습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차속의 모습은 어떤가?
끝없이 잠만 자는 아이, 오락기계나 만화책에만 메달린 아이, 끼리끼리만 모여서 인기 가수의 춤 따라하기에 그저 즐거워하는 아이들........
또 맨 앞자리에서 지친 몸을 창가에 기대며 잠시 명상(?)에 잠기시는 우리 선생님......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가 조금 더 고민하고 준비해서 이 시간을 잘 이용한다면 여행의 의미도 잘 살리고,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지루하기 쉬운 시간을 옆에 앉은 짝과 또는 같은 편끼리 그리고 반 전체가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가 하나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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